소파없는 거실을 결심하고나서, 의자가 편안하면서도 관리하기 편한 식탁 세트를 알아보다 선택하게 되었어요. 라미에스의 다른 세라믹 세트들이랑도 많이 고민했는데, 매장 가서 앉아보니 오스비 의자가 허리를 잘 지지해줘서 오래 앉아있어도 편했어요. 특히, 엉덩이, 등받이가 푹신해서 피곤할 때도 부담없이 앉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.

2인가구이지만 보드게임이 취미이다보니 6인용 식탁을 사기로 했는데, 결과는 대만족입니다. 세로폭이 많이 길지 않아서 넓지 않은 저희 집에 더 잘 어울리고, 마주 보고 밥먹을 때도 가까워서 좋아요 ㅎㅎ 6인용이지만 집들이 때는 의자만 끌어모으면 8명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. 

스노우화이트는 무광은 아니고 약간 반질반질하니 광이 돌아요. 원래 세라믹식탁은 오염이 잘 안된다고하던데, 유광이라 더 깨끗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. 밥먹고 물휴지로 대충 슥슥 닦으면 되더라구요.

다리랑 받침대는 나무 무늬가 예쁠 뿐더러 튼튼하고 암정적이예요. 식탁 무게는 혼자 옮기기는 어렵지만 양쪽에서 같이 들면 쉽게 옮길 수 있어요. 유리접합식 세라믹식탁은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던데, 얘는 그렇지 않아서 안심이예요. 

평소에는 식탁에 의자가 많이 필요가 없어서, 2개는 창가에 따로 두고 쓰려구해요. (마땅한 티테이블은 아직 구하는 중) 그 정도로 의자가 편해요. 식탁이 환하니까 기분도 환해지는 느낌 ㅎㅎ 만족합니다~